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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되어도 걱정, 기각되어도 걱정"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2.10 11:33|수정 : 2025.02.10 11:37


▲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나는 탄핵이 기각되어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건지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헌재가 엄격한 헌법논리로 제대로 심판해주길 바라지만 헌재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증오와 편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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