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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내년 12월로 연기…인천시 "조기 개통 협의"

송인호 기자

입력 : 2025.02.10 11:26|수정 : 2025.02.10 11:26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이었던 인천발 KTX 개통이 내년 12월로 미뤄졌습니다.

사업을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철도공단은 수인선과 KTX 경부선 연결 사업 공사 도중 문화재 발굴과 수원 청개구리 등 법정 보호종 발견, 용지보상 지연 등으로 개통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궤도와 신호, 전력, 통신 같은 시스템 분야 실시설계 결과를 공사에 반영해야 하는 점도 개통시기가 미뤄진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발 KTX는 경기 화성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하면 송도역에서 부산까지 2시간 2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 소요됩니다.

인천발 KTX 노선도
하지만, 개통 시기가 계속 미뤄지면서 인천 시민이 서울역이나 광명역으로 가서 KTX를 타는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시 숙원사업인 인천발 KTX가 최대한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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