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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엑스 '알고리즘 편향 의혹' 수사 착수

한소희 기자

입력 : 2025.02.08 22:53|수정 : 2025.02.08 22:53


▲ 엑스(옛 트위터) 로고

프랑스가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엑스의 알고리즘 편향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폴리티코 유럽판과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청은 지난달 12일 "엑스의 편향된 알고리즘이 자동화 데이터 처리 체계의 운영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이버범죄 부서 검사 및 전문가들이 접수된 사건을 분석하고 초기 기술적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엑스를 고발한 이는 프랑스 집권 여당 르네상스 소속인 중도 성향 에릭 보토렐 하원의원입니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로 떠올랐고 최근에는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등 유럽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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