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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실종기 잔해 발견…탑승 10명 중 생존자 없어

한소희 기자

입력 : 2025.02.08 21:29|수정 : 2025.02.08 21:29


▲ 알래스카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다 실종된 소형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됐지만, 생존자는 없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STB)에 따르면 사고기 잔해는 알래스카 놈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55㎞ 떨어진 지점의 해빙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기는 산산이 부서진 상태였으며 조종사 1명과 승객 9명 등 탑승자 10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이크 샐러노 해양경비대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생존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악천후로 사고기 수색에 어려움이 컸으며 시신 수습에도 길면 여러 날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기 실종 당시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기는 6일 오후 알래스카 어널래크릿에서 놈으로 가던 도중 고도와 속도가 급감하며 실종됐습니다.

(사진=미국 해안경비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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