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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꼴찌 하나은행, 삼성생명 잡고 3연승 돌풍

배정훈 기자

입력 : 2025.02.08 00:27|수정 : 2025.02.08 00:27


하나은행 김정은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하나은행 김정은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봄 농구 희망가를 불렀습니다.

하나은행은 어제(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3-60으로 이겼습니다.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기록한 하나은행은 6위(8승 18패)에 머물렀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공동 4위(9승 16패)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와 격차를 1.5승으로 좁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뒀습니다.

14점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조수아, 이해란, 배혜윤에게 잇달아 실점해 역전당했습니다.

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55-55, 동점을 만드는 김정은의 3점이 터지면서 하나은행은 겨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나은행은 연장전 들어 정예림과 김정은이 잇달아 3점을 꽂아 승기를 잡았고, 58초를 남기고 김시온이 페인트존에서 넣은 득점으로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김정은이 20점 8리바운드로 하나은행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1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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