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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택시 멈추자 고속도로 질주한 만취 손님'입니다.
지난 2일 새벽 한 택시가 술에 취한 여성 손님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탄 손님은 경기도 이천으로 가달라고 했는데 이동 중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택시 기사는 가까운 졸음쉼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손님은 화장실 위치를 묻고 차에서 내리더니 대뜸 고속도로 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택시 기사가 창문을 열고 "그쪽이 아니다"라고 외쳤지만, 손님은 무시한 채 뛰기까지 했는데요.
놀란 택시 기사가 곧장 차에서 내려 쫓아갔는데, 그 사이 손님은 중앙분리대까지 나갔고 택시 기사는 저대로 두면 큰일 날 것 같아서 죽을 각오로 손님을 잡았다고 합니다.
![택시 멈추자 고속도로 질주한 만취 손님](https://img.sbs.co.kr/newimg/news/20250207/202037466_700.jpg)
이 과정에서 손님에게 맞기까지 한 택시 기사는 가까스로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상황이 일단락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손님을 놔뒀다가 사고가 나면 기사 책임이라고 하는데 진짜냐고 물었는데요.
영상을 본 전문가는 쫓아가는데 사고 나면 어쩔 수 없지만,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사고 나면 유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기사도 쉬운 일 아니네, 이런 손님이 걸릴 줄 어떻게 알겠나" "사고 비는 격, 곱게 취해야지" "목숨 걸어서 살리라고? 경찰에 신고하고 기다리는 게 답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