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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2000원으로…"고환율도 겹쳐 불가피" 가격 오른다

입력 : 2025.02.07 07:08|수정 : 2025.0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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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초콜릿 과자의 대표 격인 빼빼로가 이제 2,000원입니다. 기사 보시죠.

롯데웰푸드는 오는 17일부터 과자와 아이스크림류 등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초코 빼빼로의 판매가가 1,800원에서 이제 2,000원으로 11.1% 인상되고, 가나 마일드는 2,800원에서 3,400원으로 무려 21.4%가 오릅니다.

회사 측은 코코아 그리고 유지류 등 원재료비,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 데다 고환율까지 겹쳐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기준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1만 514달러 선으로 1년 전보다 2배가량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1,400원대를 유지 중인 원달러 환율도 원료 수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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