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1가 교차로에서 시민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에는 이날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를 앞둔 정오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 자치구, 유관 기관 등 인력 4,926명과 제설 장비 1,318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설제 살포를 사전 마쳤고,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 작업과 도로 순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강설에 앞서 열선,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장비 가동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시는 최근 이어지는 영하 날씨에 생길 수 있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관내 도로 CCTV 등을 상시 관찰하며 취약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 도로 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도로 결빙으로 생기는 사고를 막으려면 운전할 때 시야 확보를 위한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서행 운행해야 합니다.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선제적 제설작업을 신속히 시행해 퇴근길에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