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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당 안정·화합 급선무…경제 자유화 필요"

이경원 기자

입력 : 2025.02.06 12:24|수정 : 2025.0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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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변화와 쇄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제 민주화보다 규제를 완화하는 경제 자유화가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지지율 회복세 얘기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일이지만, 야권에 실망한 국민이 힘을 모아준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라는 점을….]

당 쇄신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당의 안정과 화합이 급선무라며, 여기에 우선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선 헌법재판소 공정성 문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많은 국민들께서 탄핵 심판의 공정성에 우려를 갖고 계시고, 특히, 헌법재판관들의 이념적 편향 등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권 위원장은 또 우리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제 민주화도 좋지만 경제 자유화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특히 반도체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 특례를 적용하는 반도체 특별법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추경이 급하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부와 국민의힘에 거듭 촉구합니다. 전향적인 자세로 추경 논의에 임하고, 국회 통상특위 설치도 즉각 수용하십시오.]

권 위원장은 또 연금개혁과 관련해, 모수 개혁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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