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윤 대통령 헌재 6차 변론 출석…국회 측 "부하에 책임 떠넘겨"

한성희 기자

입력 : 2025.02.06 10:22|수정 : 2025.02.06 10:22


▲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 차량이 헌재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가운데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대리인단 김이수 변호사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 헌재에 출석하며 "대통령과 대통령의 소송대리인이 주장하는 바, 계엄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계몽령'이었다, 평화적 계엄이었다라는 말들은 형용모순의 궤변"이라며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책임감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느냐"며 "신속한 파면 결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에 도착해, 오전 10시를 전후해 붉은 넥타이와 정장 차림으로 대심판정에 입정했습니다.

오늘 변론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오후에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