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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서 냉국수 먹기"…혹한 속 '인내심 겨루기' 왜?

입력 : 2025.02.06 08:05|수정 : 2025.0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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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치한'이라고 추위는 추위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던가요? 이 말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여기도 눈이 참 많이 내렸네요.

일본 규슈의 오이타현입니다.

사람들이 1,300미터 높이의 산꼭대기로 올라가 모였는데, 이 날씨에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냉국수를 나눠 먹고요.

굳이 커다란 얼음덩이에 기어 올라가 꼭 끌어 안고 버티는 등 혹한에 맞서는 기행을 선보입니다.

사실은 자꾸만 옷깃을 여미게 되는 맹추위 속에서 인내심을 겨루는 이색 대회 현장입니다.

추위 속에서도 정신을 가다듬고 겨울의 정취를 즐겨보자는 취지라는데, 올해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고 하네요.

요즘 추위, 함부로 덤빌 만한 수준이 아닌데 진정한 이한치한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tokiwa0211, OBS News, 엑스 ramen_mania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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