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식의 N코리아 정식] "사회 혼란 빠뜨리는 게 자유민주주의 진면모"
"서방의 정치 위기는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의 간판 밑에 당파의 리익(이익)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피 터지게 싸우는 정당들과 단체들 사이의 대립과 모순의 폭발이다."
"(미국의 민주, 공화 양당은)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 정객들이 권력과 리익(이익)을 놓고 서로 다투고 호상 배척하며 남의 허물을 들춰내는 것은 미국의 정치 생리로 되었다. 정계에서는 추악한 공격과 저속한 모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정계는 말 그대로 마구잡이판으로 되어가고 있다."
<노동신문, 지난 4일>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적 권리>에 대한 기만적인 간판을 내걸고 그것을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무기로 써먹으면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침체와 후퇴만을 빚어내고 있는 것, 바로 이것이 서방의 정치 방식, <자유민주주의>의 진면모이다. 서방의 정치 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고 있는 제도 자체에 근원을 두고 있는 항시적인 현상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정치의 기초로 삼고 있다고 하는 자본주의 나라들의 력사(역사)가 이를 실증해 주고 있다. 이 나라들에서는 정권의 지속성을 보여준 때가 거의나 없다. 임의의 시각에 권력 싸움으로 정권이 교체되군 하였다. 상대가 비위에 맞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제기하고 표결에 붙이며 축출하는 것이 일상다반사로 되어왔다."
<노동신문, 지난 4일>
"그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대중과 단체, 정당들의 리해(이해)관계가 일치되고 단결과 협조가 사회 관계의 기본으로 되어 있으면 올바른 정치가 실시되고 사회가 파동이 없이 빨리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는 집단과 개인의 리익(이익)을 일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노동신문, 지난 4일>
"외신들은 한국 정치가 대통령 탄핵과 체포 이후 더욱 혼란에 빠졌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었지만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조선중앙통신,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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