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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 입단한 김하성 선수가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부상당한 어깨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르면 4월 말쯤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계약이 공식 발표되며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처음 입고 등장한 김하성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자신에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부터 표했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내야수 : (저를) 믿고 좋은 계약을 하게 해준 구단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꼭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중과 매출이 적어 살림이 빠듯하지만, 김하성에게 구단 최고 연봉을 안긴 탬파베이의 니앤더 사장은 기량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를 주도할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에릭 니엔더/탬파베이 사장 : 엄청나게 재능있는 선수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팀 승리를 이끕니다. 또 샌디에이고 선수단에서 굉장한 인기를 누린 것에서 알 수 있듯, 대단히 흥미로운 선수입니다.]
김하성은 재활이 순조롭다며 시즌 초반 복귀를 자신했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내야수 : 공도 던지고 있고 타격도 지금 시작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4월 말에서 5월 초 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키움 후배 김혜성에게는 축하와 믿음을 보냈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내야수 : 계약한 거에 대해서 너무 축하하고 잘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안 다치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하성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4년간 몸담았던 샌디에이고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