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서비스 '최하' 금융위·대검·외교부…'최상' 행안부·서울시

중앙행정기관의 민원 서비스 평가 결과 금융위원회, 대검찰청, 외교부 등이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307개 행정기관·지자체 대상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대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례 평가로, 평가 등급은 상위 10%인 '가' 등급부터 하위 10%인 '마' 등급까지 다섯 개로 나뉩니다.

평가 결과 지난해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행정안전부,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등 32곳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61곳은 '나' 등급을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121곳은 '다' 등급,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61곳은 '라'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은 금융위원회, 대검찰청, 외교부, 새만금개발청, 해양경찰청 등 31곳이었습니다.

지난해 신설된 재외동포청은 등급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