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입국 탈북민 236명…1년 전보다 20% 증가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이 모두 236명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남자 26명, 여자 210명의 탈북민이 입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재작년 국내 입국 탈북민 196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숫자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제3국에 장기체류하다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며, 북한에서 직접 제3국을 통해 탈출한 탈북민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모두 3만 4천3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