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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긴급 민생 추경 필요…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

박예린 기자

입력 : 2025.02.02 15:28|수정 : 2025.02.02 15:28


▲ 김윤덕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오늘(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과 관련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 민생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시급하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간 끌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정부·여당은 국정 운영의 책임 주체로서 (추경)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오는 4일 당정 협의에서 한 번이라도 정부·여당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현안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2월부터 모든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은 민생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게 위헌인지를 가리는 내일 헌재의 선고와 관련해서는 "단호한 판결로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절차가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내일 사법부는 최 대행의 헌정 파괴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를 결정하는 헌재가 3일 선고에서 최 권한대행의 행위에 위헌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김 사무총장은 '헌재 결정과 상관없이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최 권한대행의 탄핵을 고려하는가'라는 물음에 "최 권한대행이 헌재의 결정을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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