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히트맨 2' 속 한 장면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 2'를 필두로 한 한국 영화들이 엿새간 이어진 설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오늘(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원섭 감독의 '히트맨 2'는 지난 25∼30일 126만 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8.6%)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검은 수녀들'은 같은 기간 100만 5천여 명(%)이 관람해 2위였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18만여 명입니다.
코미디·액션 장르인 '히트맨 2'와 오컬트물인 '검은 수녀들'은 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검은 수녀들'이 24∼26일 사흘간 1위에 오르며 승기를 잡았으나 27∼30일 나흘 동안은 '히트맨 2'에 선두를 내줬고, 점차 관객 수 격차도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은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습니다.
22만 1천여 명(6.9%)을 더해 누적 관객 48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4위는 서유민 감독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18만 9천여 명(5.9%)을 모았습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