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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국민의힘 당협위원장 80명, 윤에게 새해 편지

박서경 기자

입력 : 2025.01.29 14:46|수정 : 2025.01.29 16:26


▲ 지난 10일 관저 앞에 집결한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에게 새해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은 편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 대통령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썼습니다.

이어 덕담을 주고받아야 할 설날에 구치소에 갇혀 애통하고 면회도 되지 않아 원통하다면서, 국민과 함께 구치소 앞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은 오늘 오전 10시 구치소 앞에 모여 세배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전달한 뒤, 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구치소 앞을 찾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소를 결정한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연휴가 끝나면 다른 의원들과 함께 윤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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