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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 K리그행 가능성…프랑스 매체 "2곳 의향"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01.29 14:39|수정 : 2025.01.29 14:39


▲ 마리오 발로텔리

세계 축구계에 '악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제노아)가 K리그에 올 가능성이 외신에서 제기됐습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를 데려가려 시도했던 K리그1 팀 2곳이 이번에도 발로텔리 영입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소속팀 제노아에서 발로텔리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K리그1 구단들을 비롯한 아시아 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게 풋메르카토의 분석입니다.

다만 이 매체는 국내 구단 두 곳이 실제로 최근 발로텔리 측에 접촉했는지 등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2개 구단이 영입 경쟁에 다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만 설명했습니다.

K리그 이외에 유력한 행선지로는 일본이 꼽혔습니다.

제노아에서 24-25시즌을 맞은 발로텔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현재까지 시즌 6경기에 나섰을 뿐입니다.

골도, 어시스트도 아직 없습니다.

1990년생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니스,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뽑아낸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뛰어난 재능에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돌출 행동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어 순탄치 못한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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