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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에어부산 화재로 항공기 반소·경상 3명…주기장 3곳 폐쇄"

최희진 기자

입력 : 2025.01.29 09:15|수정 : 2025.01.29 09:15


▲  2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고, 해당 항공기 1대가 반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자 3명은 모두 여성으로,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이 중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 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개소를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늘(29일)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공항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급파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모든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 결과 전이라도 먼저 개선 조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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