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연이틀 대설에 꽉 막힌 귀성길…이시각 요금소

김진우 기자

입력 : 2025.01.28 12:06|수정 : 2025.01.28 14:31

동영상

<앵커>

연이틀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도 꽉 막혔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도로 상황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우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굵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데, 연이틀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오부터 낮 1시까지 귀성길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6시간 50분, 대구까지 5시간 50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교통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선 천안 분기점 화면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가려는 차들이 모두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팔탄 분기점 부근입니다.

목포 쪽으로 내려가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둔내 나들목 상황입니다.

강릉으로 가는 차들이 도로에 갇혀서 거의 멈춰선 상태였는데, 지금은 조금씩 속도를 다시 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밤 8시에서 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체가 시작된 서울 방향 도로 상황은 밤 10시에서 11시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있었는데, 서해안고속도로 광천 나들목 서울 방면 도로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고속버스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많은 눈이 쌓이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방도 24개소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빙판길 운전에 유의하면서 도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미리 확인하고 이동하셔야 하겠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영상편집 : 윤태호)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