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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운전과 음주 폭행 전력의 박정태 전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영입해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 SSG 구단이, 새 2군 사령탑에 박정권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기자>
SSG 구단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박정태 전 2군 감독의 후임으로 박정권 전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정권 신임 2군 감독은 지난 2004년 SSG의 전신인 SK에 입단해 2019년까지 SK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1군 통산 1380경기에 출전해 홈런 178개, 679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로 활약했고, 특히 가을 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 '미스터 옥토버'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SSG는 지난해 말, 음주 운전과 음주 폭행 전력이 있는 박정태 전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가 극심한 비난 여론에 부딪혔는데, 박 전 감독이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