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트 스케이터 기오토
이탈리아의 베테랑 스케이터 다비데 기오토가 남자 10,000m 세계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기오토는 오늘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0,000m에서 12분 25초 69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그는 2022년 2월 11일 닐스 판데르 포엘이 세웠던 기존 세계 기록(12분 30초 74)을 5초 이상 단축했습니다.
기오토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당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장거리 전문 선수로 지난해 10월 비공인 세계 기록(12분 26초 30)을 세우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펼쳤습니다.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박지우는 여자 1,500m에서 1분 56초 33의 개인 최고 기록을 썼지만 17위에 그쳤습니다.
남자 1,500m에선 조상혁이 1분 8초 22로 20명의 선수 중 17위를 기록했습니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1분 7초 64의 기록으로 남자 1,500m 10위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