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오늘(24일)은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직장인들도 많으실 텐데요.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는 벌써 귀성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지금 이 시각 전국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570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퇴근 차량이 몰리는 오늘 저녁 7시부터 차량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주요 구간 도로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은 흐름 원활하지만 부산 방향은 차들이 몰리며 점차 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여주분기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양평 방향은 흐름 원활하지만, 남쪽 창원 방향은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이 걸리는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번 설 연휴가 긴데, 언제가 가장 혼잡할 걸로 예상되나요?
<기자>
설 당일인 다음 주 수요일이 가장 혼잡할 걸로 예상됩니다.
그에 앞서 내일 전국 예상 교통량은 505만 대로, 평소 토요일보다는 많겠지만 오늘보다는 통행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9시쯤부터 귀성 정체가 시작돼 오후 5시~6시 사이에 가장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귀성길 정체는 내일 저녁 7시를 넘기면서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최대 열흘 가까이 이어져 통행량이 분산되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은 작년 544만 대보다 적은 502만 대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현장진행 : 편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