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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전기차 9천276대 보급 지원…승용차 최대 630만 원

한승희 기자

입력 : 2025.01.23 15:36|수정 : 2025.01.23 15:36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9천276대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9천96대, 공공 180대를 상·하반기 나눠 지원합니다.

민간 물량은 승용차 5천대, 화물차 700대, 이륜차 1천800대, 택시 1천200대, 시내·마을버스 383대, 어린이 통학차량 10대, 순환·통근버스 3대입니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보조금 최대 630만 원을 지원합니다.

구매자가 차량 구매대금에서 보조금을 뺀 액수를 제작·수입사에 내면, 제작·수입사가 시로부터 국비와 지방비를 합한 보조금 총액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5천300만 원 미만인 차량은 전액, 5천300만 원 이상 8천500만 원 미만은 최대 보조금의 50%를 지원합니다.

8천500만 원 이상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한 배터리 이상 징후 알림 기능을 탑재하고 제조사의 4년 무상 지원 조건을 충족한 경우 시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합니다.

택시는 배터리 보증 기한이 5년 이상인 차량에 대해 시 보조금 10만 원을 더 줍니다.

전기 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1천3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제조·수입사가 차량가를 50만 원 할인하면 시 보조금을 50만 원 추가 지원하고, 택배 차량은 여기에 더해 최대 150만 원까지 더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 시내·마을버스는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어린이 통학버스는 최대 1억 5천만 원, 복지·의료시설 순환·통근버스는 법인차량만 대당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한편, 시는 올해 전기차 충전 안전 인프라 구축에 55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 설비도 지원합니다.

지원 신청은 2월 3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차종별, 부문별 보급 대수와 보조금 지원 내용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며 2개월 안에 출고 가능한 차량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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