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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첫 종목 1천500m에서 남녀 동반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여자 1천500m 결승에는 김길리와 서희민, 김건희, 우리 선수 3명이 진출했는데요.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진선유 코치를 비롯한 코치 스태프의 지휘 아래 9바퀴를 남기고 동시에 치고 나와 1, 2, 3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이후 중국 선수들이 아웃 코스로 역전을 노렸지만, 절대 자리를 내주지 않죠.
갈수록 격차를 벌려 김길리가 1위로 골인했고 서휘민과 김건희가 뒤를 이어 들어온 뒤 태극기를 휘날렸습니다.
태극기 3개가 동시에 토리노 하늘에 게양됐고, 선수들은 셀카로 추억을 남겼습니다.
남자부에서도 김태성과 이동현, 배서찬이 금, 은, 동메달을 휩쓸어 쇼트트랙 첫날 걸린 메달을 모두 우리 선수들이 획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김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