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관세 10%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가 원한다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이틀째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로 펜타닐을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는 관세에 대해서 별로 대화하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지 묻자, 머스크가 원한다면 자신은 열려있다고 답했습니다.
'틱톡 금지법'에 따라 지난 19일 잠시 중단됐던 틱톡은 트럼프가 틱톡 금지 유예를 예고하면서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국가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성소수자나 불법 체류자에 대한 배려를 요구받았는데, 기도회 이후 "별로 흥미롭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2기 외교를 담당하는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은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듭니까? 더 안전하게 합니까? 더 번영하게 합니까? 이 셋 중 하나에 해당하지 않으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이민세관단속국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