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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출석한 윤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로 살아"

이현영 기자

입력 : 2025.01.21 14:17|수정 : 2025.01.21 14:36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기일에 직접 출석해 자신은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 확고히 갖고 살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양복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헌재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처음 출석했기에 간단하게만"이라며 "여러 헌법 소송으로 업무 과중한데 저의 탄핵 사건으로 고생하시게 해서 먼저 재판관님들께 송구하다"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또 특히 공직생활 하면서 자유 민주주의 신념 하나 확고히 갖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도 헌법수호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질문 계시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발언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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