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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하루종일 초미세먼지로 숨쉬기가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서울에는 올 겨울 들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는 올 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한때 3제곱미터당 101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인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3제곱미터당 90, 경기 84, 충남 62 마이크로그램을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은 올 겨울 첫 미세먼지 주의보입니다.
충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내일과 모레도 높을 것으로 전망돼 미세먼지 예비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 지역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공공차량 2부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기 이틀 전,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제주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호남, 영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경기남부와 충북에서는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됐고, 대기 정체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