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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본인이 운전을 하지 않은 척, 즉, 동승자였던 것처럼 조수석으로 옮겨 탄 운전자가 CCTV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의 한 골목길입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나다 오토바이까지 들이받습니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사고를 낸 차량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나와 건물 안으로 도망갔고 경찰이 뒤따라가 붙잡았습니다.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었는데요.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관제 센터에 요청해 CCTV를 확인했고, 해당 여성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옮겨 타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여성은 처음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 화면을 제시하자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당시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