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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과라며 사법부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비상계엄이 헌정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추기 위한 비상조치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명의로 언론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개인 SNS를 통해 "헌정 문란의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구속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신원식 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회의를 통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외교,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뒷받침하고,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민생을 챙기는 데도 내각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실과 총리실, 기획재정부 간부들과 윤 대통령 구속 이후 정국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