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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울산, 수석코치에 포르투갈 출신 폰세카 선임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01.17 17:38|수정 : 2025.01.17 17:38


▲ 울산 HD 코치진

K리그 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이 포르투갈 출신 외국인 수석코치를 선임했습니다.

울산 구단은 김판곤 감독을 도울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오늘(17일) 밝히며 수석코치로 포르투갈 국적의 주앙 폰세카를 소개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최상위 지도자 라이선스인 프로 라이선스를 가진 폰세카 수석코치는 유럽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카타르 연령별 대표팀에서 전술, 상대 분석 관련 업무를 했고, 프랑스 리그 1 FC낭트, 랑스, 발렝시엔에서 코치를 지냈습니다.

울산 구단은 "폰세카 수석코치는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울산의 전술을 손보는 역할을 하며 김 감독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울산의 K리그 3연패를 함께한 조광수 코치도 2025 시즌을 함께 준비합니다.

2018 시즌 성남 FC, 2020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의 K리그 1 승격에 일조하고서 2021년 울산에 첫발을 내디딘 조 코치는 어느새 울산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습니다.

조 코치는 김판곤호에서 일정 관리와 세트피스 전술 준비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에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춘 조준호 골키퍼 코치와 박지현 피지컬 코치도 울산에 합류했습니다.

또 김 감독이 1998년 중경고를 이끌 때 선수로 지도한 김석우 코치가 울산 코치진에 가세했고,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박주영 코치가 '플레잉 코치'가 아닌 '정식 코치'로서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울산 선수단은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입니다.

(사진=울산 HD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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