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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대입체제 토론회…수능 논서술형 도입 제안도

장훈경 기자

입력 : 2025.01.17 13:13|수정 : 2025.01.17 13:13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국교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논·서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포함한 대입 체제 개선 방향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습니다.

국교위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 평가 및 대입 체제'를 주제로 제10차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하 이화여대 교수는 '미래 사회 대비 대학입시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수능 시험 성격·역할 변화의 필요성과 논·서술형 평가 체제 도입 방안을 제안합니다.

논·서술형 평가는 단순 암기와 선택지 위주의 시험을 넘어 학생들의 역량을 깊이 있게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논·서술형 평가 방식은 이런 교육 취지와 부합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 교수는 입학사정관과 입학처장,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별 초점집단 심층면접 및 설문조사 결과와 해외의 대입 제도 사례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은림 경희대 학무부총장은 '대입제도와 고교 내신·평가체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현행 고교 내신 석차 등급제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국교위는 지난해 9월 '출범 2주년 대토론회'에서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의 주요 방향을 제안했고 이후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쟁점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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