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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막자' 서부지법 밤샘시위…'판사 살해' 인터넷 글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1.17 08:52|수정 : 2025.01.17 08:52


▲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비난하는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오늘(17일) 윤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날 밤부터 모인 이들은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 서류 전달을 막겠다며 법원 입구에 '인간 띠'를 만들었다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원 입구 철제 펜스를 닫으려는 법원 직원을 밀친 20대 남성이 업무방해 혐의로 전날 오후 11시쯤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법원 입구에서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막자 일부 참가자들은 오늘 현재 서부지법 인근 공덕소공원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상태입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하자 심사를 담당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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