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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근 고속도로서 닭 1천 마리 실은 화물차 사고…운전자 사망

류희준 기자

입력 : 2025.01.16 13:56|수정 : 2025.01.16 13:56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사고 현장 (사진=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사고 현장

오늘(16일) 오전 5시 49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IC) 인근에서 판매용 닭 1천여 마리를 실은 4.5t 화물차가 곡선 구간을 주행하다 갓길의 콘크리트 PC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60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가 2차로에서 1차로로 도로 폭이 줄어드는 구간인 데다, 쏟아진 닭을 수습하고 화물차를 견인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인근 2㎞ 구간에서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안전 운전 불이행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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