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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걷는 대외수입청 신설…공정한 몫 내라"

배준우 기자

입력 : 2025.01.15 04:37|수정 : 2025.01.15 04:37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외국 기업으로부터 관세를 걷을 별도 정부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난 우리의 관세와 수입세, 외국의 원천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이 미국 납세자의 세금을 걷는 것처럼 관세를 걷을 별도 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우리와 교역에서 돈을 벌어가는 이들에게 청구할 것이며 그들은 드디어 공정한 몫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우리의 위대한 국민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IRS에 의존해 왔다. 미국 경제는 무르고 한심할 정도로 약한 무역협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과세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안겼다. 이제는 그것을 바꿀 시기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면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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