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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60곳서 설맞이 최대 30% 할인 행사

김덕현 기자

입력 : 2025.01.14 11:26|수정 : 2025.01.14 11:26


▲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으로 붐비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 화곡중앙시장(강서구) ▲ 신영시장(양천구) ▲ 수유재래시장(강북구) ▲ 남성사계시장(동작구) ▲ 길음시장(성북구) ▲ 가리봉시장(구로구) 등입니다.

할인 행사 외에도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 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행사가 마련되고, 시장별로 방문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등 이벤트도 열립니다.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26곳은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진행합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시장을 방으로' 등 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통시장 47곳에서 수산물과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 행사도 열 예정입니다.

환급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행사 홈페이지(https://www.fsale.kr)과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홈페이지(https://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18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3곳에서 73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www.seoul.go.kr) '새소식'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레(16일)까지 통인시장, 경창시장, 장미제일시장, 공덕시장 등 8곳을 대상으로 건축·전기·가스·소방 등의 시설을 점검합니다.

자치구, 시장상인회와 합동으로 밀집 예상 시간대에 지원 인력을 편성·배치하는 한편,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비상 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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