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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보급률 4년 연속 떨어져 93.6%…공급 부족 여파

박현석 기자

입력 : 2025.01.12 11:07|수정 : 2025.01.12 11:07


▲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93.6%로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1인 가구 분화 등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까지 겹친 탓으로 분석됩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한 값으로, 주택 재고가 충분한지를 양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보급률이 102.5%라는 것은 전체 가구가 100가구라면 주택은 그보다 더 많은 102.5채가 있다는 뜻입니다.

통계청의 신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5%로 1년 새 0.4%포인트 올랐습니다.

전국 주택보급률은 2020년 이후 하락을 거듭하다가 2023년 다시 상승했지만,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4년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주택보급률이 100% 이하인 곳은 경기 99.3%, 인천 99.1%, 대전 96.4% 등 4곳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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