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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서 240억여 원 불법대출…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입력 : 2025.01.10 17:42|수정 : 2025.0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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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200억 원대의 불법 대출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업은행은 홈페이지에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 5천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자체 감사를 통해 발견했다며, 관련 직원 인사 조치와 형사고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현직 임직원들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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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사이 50곳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총 5천800여 곳으로, 1년 전보다 53곳 줄었습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천800여 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 점포 이용을 위해 소비자가 최소한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서울, 부산, 대전은 1km를 넘지 않았지만, 강원, 전남, 경북은 최대 27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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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483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376조 3천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28.5%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1조 9천800억 원인 셈입니다.

장내 주식결제대금은 217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고,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66조 원으로 28.1%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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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이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은 현지시간 9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김 의원은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 지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동맹·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면서 "미국의 미래 국가안보는 이 지역에서의 미국 외교 정책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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