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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의 래퍼 제이홉이 첫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시작합니다.
이번 월드투어는 공연 이름처럼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는 동시에 그와 관객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무대를 통해 여러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빅히트 뮤직은 소개했습니다.
첫 일정인 한국 콘서트는 다음 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립니다.
서울 공연은 3회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됩니다.
이어 3월 13일부터 미국 브루클린과 시카고, 멕시코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등 북미를 비롯해 4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와 일본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등 15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공연이 이어집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을 고려해 일정이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는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이자 전역한 뒤 본격적인 첫 공식 활동입니다.
제이홉은 지난 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했고 지난 해 10월 병역의 의무를 완수했습니다.
BTS 멤버 진에 이은 두 번째 전역으로, 오는 6월 BTS는 멤버 전원이 병역을 마치게 됩니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5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025년은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군백기 이후 오랜만의 활동재개에 전세계 BTS 팬들의 치열한 티켓 확보전이 예상됩니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2022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롤라팔루자 메인스테이지 헤드라이너 공연을 했고 당시 롤라팔루자 31년 역사상 최고 티켓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이 한국과 미국의 주요 예매 사이트보다 하루 늦게 콘서트 일정을 알려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등 '무책임한 일처리'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취재: 조지현, 영상편집: 이승진, 화면출처 : BTS 공식 유튜브 채널,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