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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 명태균 폭로로 추악한 민낯 드러날까 봐 비상계엄"

손기준 기자

입력 : 2025.01.10 13:15|수정 : 2025.01.10 13:15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0일) "명태균의 폭로로 윤석열과 김건희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까지 불사했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명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사실을 입증하는 검찰 수사보고서 내용이 확인됐단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김건희가 대선 당시 여론조작 등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다는 사실과 공천 개입, 공천 거래를 한 사실을 덮고자 군대를 동원해 전쟁까지 일으키려 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과 김건희는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라며, "공정과 상식을 무너트린 것도 모자라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했고, 법치를 파괴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을 향해선 "이런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윤석열과 김건희를 조사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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