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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인대회 조작·음모론 주장했다가 '왕관 박탈'당한 미스 아르헨티나

이미선 작가

입력 : 2025.01.09 17:13|수정 : 2025.0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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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했던 마갈리 베네잠이 "대회가 조작됐다" 주장한 가운데, '미스 아르헨티나' 타이틀을 박탈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려 각국 미인들이 참가했는데요. 마갈리 베네잠은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가 12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회 결과가 의심스러우며 행사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요. "심사 위원들이 톱 5를 발표할 때 서로를 이상한 방식으로 바라보았다" "마치 '이건 우리가 선택한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주장하며 "이 순간 대회가 조작됐다는 것을 확신했다" "매년 항상 그래왔다" 덧붙였습니다. 

또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키에르 테일비그와 12위 안에 든 푸에르토리코의 제니퍼 콜론을 향해서도 비난의 말을 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베네잠의 발언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베네잠이 최근 공개 발언을 철저히 검토했으며 원칙에 따라 타이틀을 즉각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밝혔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서현중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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