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일면식 없던 여성 성폭행하려다 흉기 찌른 뒤 도망친 20대 군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1.09 13:14|수정 : 2025.01.09 13:14


▲ 대전경찰청

일면식 없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20대 군인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A 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구입해 챙겨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