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출근길 의정부 경전철 30여 분 운행 중단

오늘(9일) 오전 강추위 속에 의정부 경전철이 약 30여 분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의정부경전철 등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경전철 동오역 인근에서 하행선으로 운행되던 전동차에 작동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경전철 측은 다른 전동차를 투입해 멈춘 전동차를 역까지 끌고 온 후 승객들을 하차시켰습니다.

당시 승차한 정확한 승객 수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 고장의 여파로 발곡행 전동차 운행이 오전 9시 33분까지 약 30분 중단됐습니다.

경전철 측은 동력 변환 등에 사용되는 인버터 장치에 절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 경전철은 전동차 1대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