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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문에 일생일대 일확천금의 기회가 허망하게 날아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말레이시아의 한 복권방에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복권 때문에 흔들린 우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한 복권방 앞에서 두 남성이 서로 주먹질을 하며 난투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흡사 격투기장을 보는 듯한데요.
이 남성들은 사실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인데 함께 복권 번호를 골랐고, 이 번호가 1등에 당첨됐지만 한 친구가 깜박 잊고 실물 복권을 사지 않아 기회를 날려 버렸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취급하는 복권은 0~9까지의 숫자 중 4개의 번호를 선택해 당첨자를 고르는 방식으로 당첨자 번호는 0000~9999까지 나올 수 있는데요.
기적 같은 확률을 뚫고도 행운을 잡지 못한 두 친구는 서로를 원망하다가 결국 가게 앞에서 주먹질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의 싸움은 지나가던 사람들이 개입하고 나서야 겨우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제는 절친, 오늘은 철천지원수" "영화 속 덤앤더머를 보는 것 같다" "혼자 당첨금 가지려고 거짓말한 거 아니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