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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01.08 09:40|수정 : 2025.01.08 09:40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어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며 "협회는 별도 투표 과정 없이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곽 사장을 4년 임기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은 2008년 이후 1천500억 원 이상을 지원해왔습니다.

곽 사장은 또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곽 사장은 국내 실업 리그인 H리그의 경기력 향상, 전 경기 생중계, 스포츠 마케팅 등에 힘을 쏟아 임기 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의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곽 사장은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께 전문 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며 "신임 협회장이 되면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 위상을 높이고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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