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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도 다문화 가족 국제특급우편 할인

최호원 기자

입력 : 2025.01.08 09:20|수정 : 2025.01.08 09:20


▲ 경기도청

경기도와 경인지방우정청은 올해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제특급우편(EMS)에 지난해와 동일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할인 대상자는 ▲외국인등록증에 '국민의 배우자' 또는 체류자격 F-6-1, F-6-2, F-6-3으로 명시된 사람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제2호에 의한 결혼이민자, 귀화허가를 증빙할 수 있는 사람 ▲국적취득자의 경우 주민등록증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확인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은 기본 10%이며,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간편 사전접수 시 추가 3%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요금 할인 혜택은 경기도 소재 모든 우체국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목적으로 대량 발송하는 경우는 제한됩니다.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우체국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 다문화 가족은 35만 8천여 명으로, 2023년 대비 1만 5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는 3천여 건의 국제특송에 대해 건당 약 6,600원, 총 1,900만 원의 요금할인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향후 지원 대상을 외국인과 유학생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경인지방우정청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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