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번호판 가린 채 달리는 차량…"고의 아냐" 억울한 사연

입력 : 2025.01.06 17:26|수정 : 2025.01.06 17:26

동영상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억울한 번호판 가림 차량'입니다.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하얀색 SUV 1대가 달리고 있습니다.

번호판이 가려져 있죠.

그런데 놀랍게도 운전자가 고의로 한 게 아니었습니다.

도로에 떨어져 있던 일회용 접시가 갑자기 튀어 오르더니 하필이면 번호판에 가서 딱 달라붙은 건데요.

꼭 접착제라도 쓴 것 같죠.

경기도 한 도로, 억울한 번호판 가림 차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SUV가 정차 중인 틈을 타서 뒤따르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친절히 접시를 떼줬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코미디 영화에 나온 장면이라고 해도 될 듯" "일부러 하려고 해도 안 될 것 같은데 로또 당첨 확률 급의 일이다" "신고당하면 바람 탓이라고 해야지, 추궁하면 억울해서 경찰 멱살 잡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