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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선수권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2018년 박항서 매직 재연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 태국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베트남은, 2018년 우승 사령탑인 박항서 전 감독의 응원 속에 힘을 냈습니다.
귀화 선수 쑤언손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14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8분에는 50m 정도를 혼자 드리블 돌파한 뒤 왼발로 골망을 갈라 김상식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후반 38분 한 골을 내줬지만, 무려 27년 만에 안방에서 태국에 승리를 거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상식/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전반전 끝났고, 2대 1 상황이고 아직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2차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8년 '박항서호'의 우승 이후 세 대회 만에 정상을 탈환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