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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첫골 도왔던 쿠냐, 상대팀 직원과 충돌로 2경기 출전 정지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1.01 09:37|수정 : 2025.01.01 09:37


▲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뛰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골을 도왔던 마테우스 쿠냐가 경기 후 상대 팀 직원과의 충돌로 출전정지 및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영국 방송 BBC 등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쿠냐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8만 파운드(약 1억 4천8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열린 입스위치와 16라운드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지만 팀이 2대 1로 진 뒤 쿠냐는 스위치 구단 스태프와 언쟁을 벌이다 팔꿈치로 그를 치고 얼굴에서 안경을 벗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FA 징계 대상이 됐습니다.

이번 징계로 쿠냐는 오는 7일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EPL 20라운드 홈 경기, 11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브리스틀 시티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브라질 출신 쿠냐는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10골(4도움)을 터트려 울버햄프턴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핵심 공격 자원입니다.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황희찬의 올 시즌 1호 골을 도와 울버햄프턴의 2-0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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